변호사 전석진
미국에서는 벌써 이천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코로나 백신을 맞았는데 우리나라는 많이 뒤처져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 이번 달 8. 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상황을 역전시키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되기 전에 이미 그 부작용에 대하여 검토가 끝난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자는 것이다.
놀랍게도 이 연구는 암 치료 연구자인 Francisco J. Sánchez-Rivera 박사의 연구주도하에 찰스 M. 라이스 2020년 노벨 생리학, 의학상 수상자를 팀원으로 하는 연구팀에서 발견된 성과이다. 연구 발표일은 2021.1.8.이다.
연구팀들은 암 연구에 사용되는 크리스퍼 캐스나인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였다.
연구자들은 호스트 셀의 유전자들을 시스템적으로 제거해 가면서 유전자의 어떤 기능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염되고 재생산되고 세포를 죽이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연구에서 호스트 셀에서의 한 세트의 요인들이 호스트 세포에서 콜레스테롤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 연구의 책임자인 Sánchez-Rivera 박사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기존 약물을 COVID-19 감염과 싸우기 위해 재활용할(repurpose)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하였다.
기존에도 콜레스테롤 강하제 statin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는 연구는 있었다. 그런데 이번 1.8. 연구 발표는 더욱 공고히 그 이론적 기초가 있음을 신뢰성 있는 방법으로 밝혀낸 것이다. 리베라 박사는 여러 바이러스가 공통의 인자를 가지고 있어 이번 연구가 향후의 코로나바이러스 변형이나 기타 호흡기 질환에 의한 팬데믹 방지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2020.6. 현재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실시된 또 다른 실험에서는 아토르바스타틴이라는 유사한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테스트할 예정이고, COVID-19에 대한 스타틴의 영향을 조사하는 다른 임상 실험도 진행 중이다.
이 약물은 세포막의 콜레스테롤양을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서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어가는 것을 성공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된다. bioRxiv에 2020. 5.10.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세포막에 콜레스테롤을 추가하면 SARS-CoV-2가 내부로 쉽게 들어갈 수 있게 된다.
2020.6. 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에서도 여러 스타틴이 바이러스 복제 및 전사에 필수적인 효소인 SARS-CoV-2의 주요 프로테아제를 억제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저자들은 논문에서 이들을 설명하는 결과를 통해 스타틴이 "바이러스 입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때에는 이를 증명해 주는 세포 연구는 아직 없었는데, 이제 위 리베라 박사 등의 연구로 이러한 기존 연구들이 옳았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2020.9.23. 발표된 UC 샌디에이고 의과 대학의 두 번째 연구팀도 세포막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을 방지한다는 사실을 증명했고 한다.
2020.9.23., 발표된 Heather Buschman, PhD and Jeanna Vazquez의 연구에서도 COVID-19 입원 전에 스타틴을 사용하면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중증 COVID-19 발병 위험이 50 %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전에 스타틴을 복용하던 COVID-19 환자도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더 빨리 회복되었다.
SARS-CoV-2는 ACE2 수용체를 사용하여 처음에 세포에 도킹하고, Rana의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세포와 융합하고 세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일반적으로 세포막에서 발견됨)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태틴은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뿐 아니라 그 심각성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콜레스테롤을 세포막에서 제거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이미 여러 연구자들이 스타틴을 복용 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COVID-19 감염 결과를 비교했다. 결과는 일반적으로 스타틴 사용이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재확인해 준다. 그리고 그 종류의 가장 큰 규모에서의 연구 중 하나에서는 스타틴 사용자는 사망자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 공격적인 코로나 예방접종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취임 후 100일 이내에 1억 회의 백신을 투여할 계획으로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백신 확보량이 뒤져서 코로나 백신을 빠른 시간 안에 접종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이번 미국의 리베라 박사팀의 연구 및 기존 연구로 콜레스테롤 강하제가 코로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시판 중인 콜레스테롤 강화제들은 이미 임상이 끝나고 부작용이 최소화되었음이 인정된 것이므로 이를 대량으로 구매하여 복용하게 하면 코로나 사태의 조기 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번 기회를 또 그저 그렇게 지내 보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정부가 이번 기회를 또 그저 그렇게 지내 보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글 잘 읽었습니다. 아무튼 전석진 변호사님 대단하십니다. 우리나라 코로나 퇴치 자문으로 추천합니다. 계속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