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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과 집토끼 산토끼 분석

최종 수정일: 2021년 5월 1일


변호사 전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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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나는 윤석열 총장이 대권 야망이 있다는 사실을 2년 전에 예측한 바 있다.

(나의 페이스북 Zero-Hour Research 페이지 2019.8.29.자 포스팅)

이때부터 한참 동안도 아무도 나와 같은 말을 하는 언론이나 사람을 보지 못하였는데 금년 들어 이 같은 예측은 팩트가 되었다1).

내가 오늘 쓰려고 하는 주제도 다른 사람은 아직 아무도 하지 않은 이야기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하였듯이 오세훈의 코로나 관련 주장은 승리를 담보하는 뛰어난 아이디어이다. 나는 여기서 오세훈 시장의 대권주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았다2).

이 글은 오세훈 시장은 아래와 같은 집토끼, 산토끼 분석에 의하면 대선에 승리한다는 것이다.


2. 집토끼 산토끼의 정의

이 글에서 나는 집토끼와 산토끼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기존에 우리나라의 정치 분석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이고 그 내용이 상당 부분 쉽게 이해되는 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나의 글에서의 집토끼 산토끼는 기존의 정치 분석에서 말하는 단순한 지지층, 부동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무의식적 지지층을 집토끼라고 하였고 의식적 부동층을 산토끼라고 비유하였다.

가. 이론적 근거

1) 프로이트

프로이트는 중요치 않은 결정은 의식에 의해 결정되나 중요한 문제는 무의식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고 있다3). 그에 의하면 의식은 전체의식의 10% 상당에 해당한다4).

프로이트는 과거의 기억으로 의식에서 지워져 간 내용이 무의식에 저장된다고 하고 있다.

5). 예를 들면 촛불 시위는 이제 잘 기억하고 있지 않으나 사람들의 무의식에 공고히 저장되어 있는 것이 그 예이다.

프로이트는 의식적인 강한 부정은 무의식적인 강한 긍정으로 보았다.

20~30대 유권자가 자신들은 지역 이기주의에 반대하고 정책에 따라 투표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말을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된다. 실제로는 지역을 생각하면서 말은 정책을 이야기할 수 있고 이 경우 여론 조사에 임하거나 실제로 투표할 때에는 여전히 지역 주의에 따라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나는 영남과 호남의 20~30대의 상당 부분이 무의식적으로는 지역주의적 성향이 더 강한 집토끼라고 본다. 대부분의 산토끼는 진정한 서울 출신, 진정한 경기 출신, 영호남 후보가 경쟁할 때의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가 산토끼인 것이다.

지역 감정을 무의식으로 감추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더 무의식에 좌우되는 것이다.6)

비트겐슈타인은 기본적으로 세계는 쓰여지는 세계와 쓰여지지 않는 세계로 나뉘어지지만 후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프로이트의 에고와 이드의 논리와 같은 맥락의 말이다.

이 글에서는 나는 지역이기주의를 실제 행동을 좌우하는 무의식으로 설정하였다. 무의식을 어떻게 파악하는가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과거의 사실들에 의한 통찰 즉 Hind-Sight에 의거한다.

무의식은 의식에서 지워진 과거의 기억이다7).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은 현대에 와서도 굳건히 이론의 여지 없이 지지되고 있다8).

나. 잘트만 교수의 이론

하바드의 Zaltmann 교수는 어떤 사람의 의사결정에 있어 95%의 무의식이 영향을 미치고 에고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5%밖에 안된다고 한다9)10). 95%의 무의식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사람들은 소비자들의 말에 담긴 숨은 욕구와 무의식을 잘못 파악하기 쉽고 이 경우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다.11).

최근의 여론 조사가 이러한 일이 많다. 윤석열 총장과 이지명 지사와의 대결이 이루어 지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여론 조사가 많은데 여기서 윤석열 총장을 찍겠다고 한 사람들이 많으면 윤석열 총장이 대통령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그 예이다. 무의식을 분석하면 영남 유권자들은 이재명 지사에 반대하고 영남당을 지지하는 의사표명을 한 것이다.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윤석열이 영남당을 지지하지 않는 경우에도 마치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잘못된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다. 무의식과 지지도 추세

그리고 무의식에 의한 의사 결정에는 추세를 살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있다. 추세는 무의식이 힘이 의식에 의해 해소되기 전까지 지속되는 힘인 것이다12).

오세훈 시장이 지지도의 상승 추세를 믿고 안철수와의 단일화 협상을 마무리 한 것은 현명한 판단이었다.

3. 무의식의 내용

가. 지역이기주의

우리나라 정치 분석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에 의한 의사결정이다.

2015년의 장은영외 1인의 논문13)도 투표행태에서 지역이기주의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고 앞으로도 유효하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이 논문은 선거관리위원회의 데이터를 받아 통계적 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결론을 내린 것이었다.

이 논문은 한국에서 지역주의 투표행태가 바뀌지 않았고 앞으로도 지역주의 행태가 지배하는 상황을 회피할 수는 없다라고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14).

우리나라의 정치 분석에서 가장 많이 쓰여 온 것이 지역이기주의이다. 아무도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의식이다15). 그러나 이 요소는 거꾸로 무의식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현출 및 Alexandre Repkine의 논문(2020 6월 Asian Survey)에서도 지역 주의와 나이가 가장 중요한 선택의 요소라고 하고 있다16). 20-30대가 지역주의의 무의식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은 위에서 언급한 바 있다.

2020 총선에서도 지역주의가 부활하였다고 하고 있다17).

지역이기주의의 구도를 살펴 보자.

1) 지역이기 주의의 구도

우리나라의 지역별 인구 분포를 보면 아래와 같다.

부산·대구·경북·경남을 포함하는 영남출신이 1천2백52만7천명(전체의 31.5%)으로 가장 많고 전남북의 호남출신은 8백57만명으로 전체의 21.5%, 충남북 출신은 15.2%인 6백4만6천명이다18).

영남 31.3% 호남 21.5% 충청 15.2%이다. 집토끼 계산에서 이 숫자를 잊어서는 안된다.

나. 집토끼 부족으로 진 사례들-호남 필패론

지역 이기주의가 무의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위 숫자에 의하면 호남은 충청과 합하지 않는 한 영남 후보를 이길 수 없다. 집토끼가 부족한 것이다.

집토끼 부족 때문에 호남당에서 호남 후보를 내세우면 호남후보는 지게 되는 데 이를 호남 필패론이라고 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충청의 김종필 후보와 연합하여 이긴 것이 호남당 호남 후보의 유일한 승리이다. 그리고 이 때에는 유일하게 영남 당에서 충청 후보인 이회창 전 총재를 내세운 경우이다. 즉 연합을 잘하고 상대방이 지역이기주의를 타파하려고 하였을 때이다.

여기에서 집토끼 분석에서 DJP 연합의 집토끼 숫자(22%+15%=37%)는 영남의 숫자 32%를 눌렀다.

17대 대선에서 호남당의 호남 후보인 정동영 후보는 영남당의 영남 후보 이명박 후보에게 51.3%:26.1%로 대패하였다. 호남 필패론이 작용을 한 것이다.

집토끼 부족은 쉽게 메워지지 않는다.

다. 그 밖의 실패 사례들

지역에 기반을 둔 당을 벗어난 곳에 위치한 소위 제3지대론을 내세우면서 양 지역 정당의 바깥에서 대선에 참여하고자 했던 후보들은 다 집토끼 부족으로 실패하였다.

1) 고건 전총리

고건 전 총리는 호남 출신이다. 한때 화려한 국정 경험과 참신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결국 집토끼 부족을 이유로 한 호남 필패론을 이기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였다.

2) 정몽준 전의원

7선의 의원인 정몽준 전 의원은 유력한 대선 주자로 나섰으나 노무현 대통령과 단일화 대결에서 패배하였다. 아래의 영남 후보론이 작동한 결과이다.

정몽준 의원은 강원도 출신으로 집토끼가 워낙 부족하였다.

3) 반기문 전총장

2017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장까지 여론조사에서 한동안 앞서 나가다가 결국은 주저않았다. 반 총장의 고향은 충북 음성이고 15% 집토끼를 가지고 있어 집토끼가 부족하였는데 집토끼를 늘리기 위한 별다른 시도를 하다가 대선 준비에 돈이 많이 들자 중도에 하차한 것이다19).

라. 집토끼 부족을 보완한 전략-영남 후보론

호남당은 영남당에 비해 집토끼가 부족하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영남출신 대통령 후보를 내세워 승리하자는 전략이 영남 후보론이다.

이 전략으로 호남당은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어 내면서 승리하였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도 이재명 지사를 내세워 영남 후보론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마. 영남당의 후보 전략

영남당은 집토끼가 많으므로 집토끼만 잘 단속을 하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래서 한번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모두 영남 후보를 내세웠고 19대 대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승리하였다.

한번의 예외는 충청 출신의 이회창 후보를 영남당의 후보로 내세웠을 때인데 이 때는 호남당의 영남 후보(노무현)론 전략에 져서 패배하였다. 충청 후보로는 호남당이 영남 후보 전략을 택할 경우 집토끼 단속이 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었다. 앞으로도 호남당이 영남 후보 전략을 택할 경우 충청 후보는 꺼리게 될 것이다.

충청도 꾸준히 정치 지도자를 내려 하고 있어 다른 도와는 집토끼를 분열시키는 점에 있더서 다른 도 출신과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4. 친일파 논쟁

우리나라에서 친일파 언급은 매우 모욕적인 말이다. 일본 시절에 이익을 본 사람들도 자신이 친일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애국자라고 생각한다. 친일파 지칭은 무의식의 하나이다. 친일을 무의식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친일 논쟁이 붙으면 무의식적으로 반일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싫어 한다20).

이들은 드러나 놓고 이야기를 하지는 않지만 친일이 정당한 것으로 생각하는 소수의 사람들이다.

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친일과 반일 구도를 가지고 승리하자 친일파적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민주당을 무의식적으로 혐오하게 되었다.

또한 문대통령의 복심이라고 생각되는 조국 전 장관이 조중동도 친일 언론으로 몰아 붙이자 조중동은 조국의 편인 사람들에게 그리고 민주당에게 적대감을 가지게 된다21).

이런 것들은 모두 무의식이다. 자신들이 친일이기 때문에 반일주의자들을 욕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국민의 힘당도 반일에는 반대한다고 보아야 한다22).

민주당은 국민의 힘당=토착왜구라고 비난하고 있다23).

민주당은 친일이라는 무의식을 의식화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 승리는 친일주의자들을 무의식적으로 더욱 뭉치게 하는 효과를 낳았다24).

광복회장은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하여 "日경제보복 목표는 친일정권 세우는 것“이라고 까지 말하였다25).

반일을 정치에 이용한 것이다.

윤석열은 이러한 친일 세력을 무의석적 지지층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오세훈은 이명박 박근혜사면을 주장함으로써 자신이 반일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주었다. 오세훈 시장은 아마 한일 해저 터널 공약도 할 가능성이 있다. 경제적으로 타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친일파 무의식을 윤석열 지지로부터 자신의 편으로 하기 위한 좋은 전략이기 때문이다.

5. 오시장의 경쟁자들의 입장

오시장이 집토끼 산토끼 전략으로 승리하려면 일단 다른 후보들의 현재의 입장과 미래의 전략을 알아야 한다.

나는 안철수 대표, 윤석열 총장, 이재명 지사가 분석할 가치가 있는 대상이라고 생각한다26).

이낙연 총리는 호남 필패론의 대상일 뿐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전대통령의 사면 건의로 집토끼 산토끼 전략을 너무 일찍 잘 못쓰는 바람27)에 지금 지지도가 5%정도 밖에 안되고 또 인물의 측면이 역학 구도상 앞으로도 회복의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가. 안철수 대표

안철수 대표 부산 출신이다. 그래서 국민의 힘당의 대선 후보로도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도 될 수 있는 형식적 자격은 있다. 그런데 민주당은 이미 영남 후보인 이재명이 버티고 있다. 민주당이 이재명을 교체하면서 까지 안철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러면 안철수가 국민의 힘당으로 영입되는 것은 어떤가?

국민의 힘당의 일부 중진의원들을 어차피 오세훈시장도 경기 출신이어서 집토끼 단속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오세훈시장과의 교섭을 위하여 안철수 대표를 협상 카드로 끝까지 가지고 가지고 갈수 밖에는 없다. 그것이 2021.4.16. 국민의 힘당에서 국민의 당을 합당하기로 미리 결의한 뒷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안철수가 이를 받을 것인가?

이 점은 좀더 자세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안철수는 부산인데 부인 김미경은 전라남도 순천이다. 그래서 안철수는 호남의 사위라고 불리운다28).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 힘당의 정체성과 딱 들어 맞는다고는 할 수 없다.

그동안 안철수 대표는 영남당에 반대하는 모습을 일관적으로 보여왔기 때문에 이제 와서 자신이 주도할 자신도 없이 대권을 위해 국민의 힘당과 합당하는 것은 위험하다. 실패시 정치적 생명을 다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또한 국민의 힘당에 합당하더라고 오세훈 시장과의 경선에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다. 이미 한번 졌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이전 행보를 보자.

안대표는 기본적으로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식상함과 반감을 기초로 2,30대 젊은 층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성장한 정치인이다29). 즉 안철수는 산토끼를 주요 지지층이었고 지역주의 구도를 염두에 둔 적이 없었다.

18대 대선에서는 박근혜를 반대하면서 문재인을 지지했고 이번에는 민주당을 비판하면서 국민의 힘당의 오세훈 시장을 밀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반대 여론을 기초로 한 정치인 즉 산토끼를 지지기반으로 한 정치인이다.

부동층 즉 산토끼는 뚜렷한 주관이 없이 반대의 감정에 기반을 한다는 것이 일반적이다30).

또한 안철수 대표는 호남을 주요 지지기반으로 성장한 정치인이다. 한때는 호남당을 추월하는 지지를 받은 적도 있다31).

안철수 대표로서는 호남을 다시 가지려는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또한 안철수는 중도 통합론이라는 비현실적 전략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아마도 앞으로도 세대가 완전히 바뀌는 한 이십년 동안은 지역이기주의가 우리나라 정치 현실을 무의식적으로 지배할 것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안철수 대표는 기존 정치에 대한 실망감을 느낀 사람들을 자신의 지지층으로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32).

즉 안철수는 기본적으로 지역구도에 입각한 양당 구도의 기존 정치에 대한 네가티브에서 출발하였다.

"이제 좀 정치를 다르게 해보자, 새롭게 출발해보자"는 뜻이라는 겁니다33).

안철수는 부동층, 즉 산토끼들이 지지 기반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먼저 합당시의 정책을 먼저 조율하여야 하고 싶어 한다. 이 때문에 중요한 문제에 관하여 결정에 시간이 걸린다34). 지금도 국민의 힘당과의 합당에 당원들의 의사를 묻겠다고 하면서 국민의 힘당과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이 이러한 태도을 말해준다.

김종인 전 위원장도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 힘당 입당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잘못 내렸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35). 그리고 김위원장은 안철수가 국민의 힘당과 합당을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36).

안철수 대표자신도 자신의 서울 시장 승리를 합당의 필요 요건이라고 말한 사실이 있다37).

그런데 이번에 시장 선거에도 나가지 못하였으므로 합당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는 안철수 대표로서는 당연한 의사결정이다. 안철수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 부동층과 호남층이기 때문에 서울 시장에 당선되는 등 자신이 주도권을 가지는 경우 이외에 국민의 힘당에 그냥 들어가서는 대선 후보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안철수는 “서울시장이 되어 국민의당 당원 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3단계로 양당 합당의 기반 위에서 범야권의 대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반드시 놓겠다. 시대가 야권 전체에 내리는 명령”이라고 말했다38).

즉 그는 어디까지나 서울시장이 된후 즉 자신의 영향력을 최대로 만든 후 합당을 하고 그 후에 윤석열과 통합하여 야권 단일 후보가 되겠고 이후 대권을 거머쥐겠다는 생각을 피력한 것이다. 이때에도 당원 동지들의 뜻을 중시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런데 서울 시장에서 졌는데 국민의 당의 호남 기반의 당원들이 국민의 힘당에 합당하는 것을 찬성할 리가 없는 것이다.

그는 회견 뒤 ‘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대통합을 위해 합당까지 열어두고 있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지만, 이 경우 바로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쪽에 무게를 싣지는 않았다39).

국민의당이 국민의힘에 ‘흡수되는 듯한’ 모양새가 연출된다면 지금껏 지켜온 ‘중도 제3지대 새정치’ 브랜드가 순식간에 소멸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40).

야권 단일화 과정을 거쳐 단일후보가 됐을 때 국민의힘에 입당해 출마하는 것에 대해선 "4번으로 이렇게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이유는 야권 전체를 위해서"라며 "2번과 4번의 지지자를 함께 모아서 이번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즉 서울시장에 당선되기 전에는 국민의 힘당에 입당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41).

1) 안철수에 대한 김종인의 평가

김종인 전위원장은 안철수의 합당이나 대권 도전에 대하여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42).

나. 안철수 합당시의 오세훈 시장과의 경선

안철수가 합당하더라도 대권 후보가 되려면 경선을 거쳐야 하는데 지역이기주의 무의식에 의할 때, 그리고 지금까지의 양자의 행적에 의할 때 오세훈 시장은 안철수 대표와의 경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 윤 전총장

1) 지지층

윤석열은 자신의 집토끼를 TK 영남으로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반문 정서가 영남중심이기 때문이다. 대구를 다녀와서 총장 사표를 제출하여 처음으로 정치를 선언한 것이 그러한 행동의 일환이다. 자신이 영남의 대표주자로 인식해 달라는 제스추어 인 것이다.

여론 조사에서도 윤석열 총장은 영남의 지지를 받고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43).

아직 충청의 지지를 받고 있지는 않다. 윤석열총장은 현재 충남의 지지를 받아 표를 얻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영남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총장이 한 때 여권 대권후보로 유력하게 부상한 조국을 낙마시켜 호남당을 반대하였다는 것도 영남 지지도의 근거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지도는 호남당에 대항할 진정한 영남의 대표가 등장하면 사라질 지지도이다.

윤석열은 아래 보는 바와 같이 영남표를 집토끼로 할 수 없다.

가) 친일파

윤석열은 일제 36년간 일본과 협력하여 친일파라고 비난을 받아온 상당수의 사람들(그저 친일파라고만 한다.)을 지지층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들이 윤의 집토끼이다.

윤석열은 정치를 개시하기 훨씬 이전인 친일파 신문이라고 비난 받는 조선 중앙의 사주를 만나고 이러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됨으로써 친일파라고 욕을 얻어 먹는 사람들이 윤석열의 지지파가 되었다. 윤석열의 부친인 윤기중 교수는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을 졸업하였는데 이러한 점도 윤석열이 토착왜구니 하는 친일 프레임으로 친일파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심을 준다.

또한 가장 중요한 사건은 조국과의 싸움이다. 조국은 일제 강제 징용 사건에서 반일 프레임 기치를 걸고 정치적 입지를 다져왔고 이러한 반일 프레임은 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윤석열은 이러한 반일 프레임을 내세운 조국 전 장관과 그의 처를 무제한의 검찰 권력을 동원하여 수사하고 정경심을 구속 기소함으로써 죽창가를 부르면서 친일파 청산을 내세웠던 조국 전 장관에게 복수를 하고 그를 낙마시킨 것이다.

이것이 가장 크게 친일파들의 지지를 얻은 사건이라고 평가된다.

일련의 사태로 윤석열은 친일파들의 마음을 사게 되었다. 의식적은 아니지만 무의식적으로 친일파라는 비난을 받을까봐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무의식적 지지를 얻어 낸 것이다.

친일 반일 프레임에서 윤석열을 대신할 인물은 없다. 친일파는 온전히 윤석열의 지지층인 것이다.

나) 충청

윤석열의 부친은 충남 논산 출신이다.

윤석열의 지역이기주의 집토끼는 충청이다.

그렇다면 윤석열의 잠재적 집토끼는 충청도와 친일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론 조사에서는 윤석열이 충청 출신이라는 점은 강조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윤석열은 충청도를 자신의 집토끼로 할 생각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윤석열은 친일파를 집토끼로 한 것이외에는 산토끼들로만 지지층이 이루어져 있다. 산토끼를 지지도의 근거로 하는 경우에는 여론 조사의 직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에 따라 지지도가 매우 변동이 심하게 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면 지지가 분산되어 지지도가 하락하게 된다. 윤석열 총장의 지지도가 반대를 좋아하는 산토끼 들의 지지에 근거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지만 문대통령의 지지나 여당의 지지도가 회복되면 윤석렬 총장의 지지도가 하락할 수도 있다.

2) 윤석열 총장의 집토끼 방면 방법

윤석열의 친일파 집토끼를 해방하는 방법이 있다.

프로이트에 있어서 무의식은 욕망과 금지의 총체로 일상적으로 말하여지지 않는 세계이다. 그는 말하여질 수 없는 세계에 대하여 말함으로써 인간의 질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무의식을 의식화하면 그 무의식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와 질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프로이트 이론의 정수이다.

친일파 무의식에 대하여 집토끼들을 산으로 보내는 방법은 친일 이슈에서 윤석열에게 대답을 요구하여 이 이슈를 의식화 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강제 징용 사건이라든가 위안부 이슈등에 대하여 윤석열 총장에게 답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면 윤석열 총장은 곤란해 진다. 이런 이슈에 관하여 일본이 옳다고 말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이 옳다고 말하지 못하고 일본이 잘못되었다고 의견을 피력하는 순간 윤석열 총장의 친일파 무의식적 지지층은 붕괴된다.

라. 윤석열과 퍼블릭 서번트 징크스

관료 출신은 대통령 후보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 퍼블릭 서반트 징크스라 한다.

대통령 직선제가 된 1987년 개헌 이후 배출된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등 7명의 전 대통령은 예외없이 정당활동과 국회의원을 거쳐 최고 권좌에 올랐다. 관료출신으로 국회를 거치지 않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44).

오세훈 시장은 국회의원 경력이 있는 반면 윤석열 총장은 없다.

마. 역동적 관계

무의식과 의식의 관계는 역동적이다. 강하게 의식했던 일들이 잊혀지면 무의식이 된다.

그리고 무의식화 되면 그 영향력이 배가된다. 반대로 무의식이 의식화되면 그 영향력은 사라진다.

6. 오세훈 시장의 집토끼 전략

오세훈 시장은 경기도 출신이다. 그래서 오시장은 원래는 집토끼가 없었다. 아직까지도 오시장은 국민의 힘당의 중진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고 영남의 대표주자로 확실히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그가 영남 출생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이다.

그래서 오세훈은 2019년에 태극기 집회에 3번 나가 연설을 한다. 이로써 자신이 영남당의 후보가 될 자격이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다행인 것은 대구 출신의 유승민 의원 밖에는 당시 국민의 힘당에 대선 후보가 없었는데 오세훈 시장은 그의 경력으로 유승민을 제쳐놓고 국민의 힘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된 것이다.

오세훈은 국민의 힘당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 압도적인 표차로 민주당에 승리함으로써 영남 유권자들은 오세훈의 확실한 지지층이 되었다. 오세훈은 영남당의 희망이 된 것이다. 오세훈은 이 선거로 확실한 집토끼를 얻은 것이다. 안철수 대표나 윤석열 총장은 이제 이 집토끼를 자신에게로 가져올 전략이 없다.

오시장은 시장에 당선된 후에도 국민의 힘당 지지층 결집에 나섰는데 그것은 이명박, 박근혜 전대통령의 사면을 건의한 것이다. 이 건의는 두가지 의미가 있는 행동이었다.

먼저 오시장이 사면을 건의함으로써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당연히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을 사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어 영남 지지층들이 원하는 것을 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다.

두번째 이 건의는 윤석열에 대한 견제의 의미가 있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윤석열은 영남표를 의식한 행동을 하면서 자신이 영남 지지세력이라고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오세훈은 그런 윤석열에게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 박근혜를 사면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윤석열은 자신이 구속하고 중형을 요구했던 이명박 박근혜를 사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윤석열은 이명박, 박근혜에 대하여 동정심을 가진 영남 유권자들의 지지를 잃게 된다.

윤석열의 현재지지 기반인 영남유권자들이 윤석열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오세훈은 영남출신 유권자들을 자신의 집토끼로 보다 공고히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이슈는 계속될수록 좋다.

다만 이 이슈가 탄핵의 정당성에 까지 점화되면 촛불 무의식을 저항을 받게 된다. 그러면 서울 경기, 충청 제주들 지역 사람들이 영남당인 국민의 힘당에 반대할 수 있다. 그리고 영남 후보론의 민주당에 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7. 집토끼의 중요성

지역이기주의가 청산하여야 할 우리나라 정치의 적폐라고 한다. 그러나 기사들도 여전히 지역이기주의에 의한 집토끼론을 전개하고 있다45). 위의 논문등에서 본 바와 같이 지역 이기주의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국민의 투표행태의 기본이다.

가. 산토끼 전략

산토끼 전략은 상대방의 네가티브 내용을 수집하고 가지고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짧게 집중적으로 이를 퍼붓는 것이다. 그리고 정책 경쟁이다. 논문에 의하면 산토끼들이 비교적 많은 2030세대들의 경우 투표할 대선 후보를 선거 일주일 전에 정한다46).

지금은 산토끼 걱정하지 않고 집토끼를 어떻게 공고히 하는가만을 고민할 시기이다.

8. 나의 예측의 방법론

위에서 언급한 대로 어떻게 오세훈 시장이 대선에서 이긴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까 궁금해 하는 바가 많으므로 나의 연구 방법론을 간략히 소개하기로 한다.

나의 Zero-Hour Research의 방법론은 Tri-sight Research를 도모하는 것이다. Tri라는 것은 셋이라는 뜻이다.

그 셋은 Hindsight, Insight, Foresight이다. 즉 과거를 둘러 보고 현재를 통찰하면 미래는 보인다는 것이다.

위에서 본 나의 예측은 다소 단정적이다. 이번만 그런가 하면 나는 이전에도 항상 아주 확신을 가지고 미래의 사태를 예측해 왔다. 이것은 내가 Zero-Hour Research라는 리서치 방법론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방법론이 결론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Zero-Hour Research 방법론을 나처럼 잘 사용하면 단답형의 질문인 경우 1분 만에 대답을 찾아낼 수 있다.

아래는 이러한 질문과 답의 예이다.

페친 중의 한사람이 Zero-Hour Research의 능력을 알기 위해 아래의 질문을 하였다.

세계에서 하나 뿐인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질문"어떻게 구글에서 1분만에 원하는 답을 찾죠?“

그 질문에 하나뿐의 답은 다음과 같다.

답: Zero-Hour Research 방식을 쓰면 됩니다.이고 이 방법론으로 찾아낸

결과물은 아래와 같은 하나의 문서이다.

mudcat.org: Lyr Req: Sweet Lorena (?)

mudcat.org/thread.cfm?threadid=32054

Mar 16, 2001 – 20 posts – 8 authors

“A zero minute (answer in the same minute posted) “is technically possible, but the request would have to be made at the very beginning of the –

이다.

다른 예들도 많은데 이 사례들은 페이스 북의 나의 Zero-Hour Research 페이지의 2016년 초의 포스팅들을 보면 된다.

나는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존재하고 단답형 질문의 경우 그 답을 5분안에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47).

지금도 이것은 사실이고 이러한 방법론만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가. 과거의 예측 기록

Zero-Hour Research 방법론을 사용하여 미래를 예측하여 맞았던 사례는 여럿 있다.

아래는 그 예이다.

1)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에 관한 예측

나는 2016년에 Zero-Hour Research를 가동하여 대국 한달전에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이세돌이 필패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그 예측의 근거에 대해 설명했다. 나의 예측은 적중했다.

아래 링크는 이러한 예측의 적중에 관한 기사들이다.

2) 트럼프 승리의 예측

2016. 경 여론 조사결과로는 힐러리 당선 확률이 90%가 넘는다고 했는데 나는 트럼프가 이긴다고 썼다. 결과는 여론 조사가 틀렸다는 것이다. Zero-Hour Research에 기반한 나의 예측이 맞았다.

3) 기가비트 텔레컴퓨팅의 예측

나는 앞으로의 컴퓨터 시스템에 대하여 28년 전에 예측한 사실이 있다. 컴퓨터 시스템은 내가 예측한 대로 반전해 왔고 현재 5G시대가 되어 나의 예측의 80% 정도가 실현되었다.

4) 윤석열이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측

이글 처음에 언급한 바와 같이 나는 2019.9. 경 윤석열 총장이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48)에 포스팅한 바 있다. 정확히 예측하였다.

이러한 예측은 모두 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Zero-Hour Research 방법론에 의해 독특한 예측을 한 것이고 맞춘 경우이다.

9. 이재명과의 대결

오세훈 시장과 이재명지사와의 경쟁에 대하여는 다음 기회에 다시 살피기로 한다. 간략히 결론을 말하자면 위에서 본 지역이기주의 무의식 지지도 기반에 의할 때 오세훈 시장이 이긴다고 본다. 이번에는 촛불 정국이라는 이변이 없기 때문에 오세훈이 국민의 힘당 후보로 나오면 오세훈이 이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나 더할 것은 민주당쪽에는 이미 영남 후보론에 의해 이재명으로 후보가 정해졌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 요소가 적다는 것이다.

원래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와의 사이의 대결 구도를 금년 후반 까지 가져갈 생각이었으나 윤석열 총장이 여론 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보이자 민주당은 별 수 없이 일찍 이재명 지사에게 표를 몰아 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비하여 오세훈 시장쪽은 안철수 대표와의 경쟁, 윤석열 총장과의 경쟁 등으로 재미있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이 야권 쪽으로 흐를 수 밖에 없다. 이것도 오세훈 시장이 이재명 지사에 비하여 유리한 점이다.

가. 예측이 틀리는 경우

이 글에서의 나의 예측이 틀릴 수 있는 경우의 수가 하나가 있다.

그것은 이글에서 당연히 도출되는 것으로 국민의 힘당이 분열을 하는 경우다. 국민의 힘당이 분열되어 국회의원 30명이상이 다른 정당을 만들면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 힘당 대선 후보가 되더라도 진다.

또 다른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마르크스가 한 예측 즉 자본주의는 유효수요의 부족으로 공황을 맞고 멸망한다고 했는데 이 예측은 맞지 않았다.

이 경우 예측이 틀린 것은 두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 한사람은 붉은 독수리라는 별명을 가진 천재 로자 룩셈버그이다. 그녀는 마르크스 이론에서 정부지출이 유효 수요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메이너드 케인즈는 이 로자의 이론을 그대로 가져다가 유효 수요 증진으로서의 정부 지출의 역할을 설파하여 공항을 막았다.

이 두사람이 마르크스의 예측을 빗나가게 만든 것이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 어렵겠지만.....


 

1)이런 걸 어떻게 예측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예측이 가능하게 하는 Zero_Hour Research 방법론과 나의 예측이 팩트가 된 다른 사례에 대하여는 이 글의 마무리에 보다 자세히 밝힐 것이다.


2)“훌륭한 장수는 나뭇잎 하나 움직임을 보고도 승패를 안다”고 하지 않았던가?

Zero-Hour Research 2016.1.18.자 포스팅


3) “When making a decision of minor importance, I have always found it advantageous to consider all the pros and cons. In vital matters, however, such as the choice of a mate or a profession, the decision should come from the unconscious, from somewhere within ourselves. In the important decisions of personal life, we should be governed, I think, by the deep inner needs of our nature.”

4) 트럼프 승리 원인 분석에서도 나는 무의식에의 호소가 중요하다고 쓴 사실이 있다.


5) Consciousness, according to Freud, was the center for perception whereas the unconscious was the storehouse of memories, desires, and needs. According to Freud past thoughts and memories which are deleted from conscious thought are stored by the unconscious and these thoughts help direct the thoughts and feelings of an individual and influence their decision making processes. Freud believed that the Unconscious' influence on thoughts can be accessed by training one’s mind through meditation, or by random association, dream analysis and paying attention to Freudian slips.

The famed psychoanalyst Sigmund Freud believed that behavior and personality were derived from the constant and unique interaction of conflicting psychological forces that operate at three different levels of awareness: the preconscious, conscious, and unconscious. He believed that each of these parts of the mind plays an important role in influencing behavior.

The unconscious mind is a reservoir of feelings, thoughts, urges, and memories that are outside of our conscious awareness. The unconscious contains contents that are unacceptable or unpleasant, such as feelings of pain, anxiety, or conflict.

6) Sigmund Freud was one of the first to talk about the subconscious when describing impulses and associations that were not accessible to consciousness. He divided the mind into three parts: the conscious (10% of the mind), directing focus in the here and now. The preconscious (50-60% of the mind) – or subsconscious – organising all the things you weren’t thinking about and the unconscious (30-40% of the mind), the vault of memories waiting to be raided by the subconscious at opportune moments.

7) Consciousness, according to Freud, was the center for perception whereas the unconscious was the storehouse of memories, desires, and needs. According to Freud past thoughts and memories which are deleted from conscious thought are stored by the unconscious and these thoughts help direct the thoughts and feelings of an individual and influence their decision making processes. Freud believed that the Unconscious' influence on thoughts can be accessed by training one’s mind through meditation, or by random association, dream analysis and paying attention to Freudian slips.

The famed psychoanalyst Sigmund Freud believed that behavior and personality were derived from the constant and unique interaction of conflicting psychological forces that operate at three different levels of awareness: the preconscious, conscious, and unconscious.1 He believed that each of these parts of the mind plays an important role in influencing behavior.

The unconscious mind is a reservoir of feelings, thoughts, urges, and memories that are outside of our conscious awareness. The unconscious contains contents that are unacceptable or unpleasant, such as feelings of pain, anxiety, or conflict.

8) Over the past 30 years, there has been much research on the extent to which people are aware of the important influences on their judgments and decisions and of the reasons for their behavior. This research, in contrast with the cognitive psychology tradition, has led to the view that the unconscious mind is a pervasive, powerful influence over such higher mental processes (see review in Bargh, 2006).

Regardless of the fate of his specific model, Freud’s historic importance in championing the powers of the unconscious mind is beyond any doubt.

9) Harvard Business School professor Gerald Zaltman says that 95 percent of our purchase decision making takes place in the subconscious mind.

Also, by studying consumer's unconscious physical reactions, Zaltman found that what they really think or feel often contradicts what they say.

In fact, neuromarketing godfather Gerald Zaltman asserts in his book How Customers Think: Essential Insights into the Mind of the Market that 95% of all cognition is done in the subconscious mind. Armed with this new found knowledge, marketers tore up their conscious-focused campaigns, which targeted just 5% of the brain. Well, that’s what you would have thought…

10) 미국 하버드대 제럴드 잘트먼 명예교수는 저서 ‘소비자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에서 사람의 사고, 감정, 학습의 95%가 무의식 상태에서 이루어진다고 했다. 구매를 결정하는 것은 95%의 무의식이라는 얘기다.

의식속의 지식 대부분은 나뿐만이 아니라 남들도 다 아는 내용이다. 그래서 의식에 기반해 개발한 아이디어는 서로 비슷해 질 수 밖에 없다.

11) 기업이 소비자들의 말에 담긴 숨은 욕구와 무의식을 포착하여 깊이 파고들지 않고 설문 조사와 통계에 의존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잘못 이해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소비자와 제대로 소통하려면, 그래서 기업이 원하는 소비자 반응을 끌어내려면 단순히 기호 분석이나 표본 조사에서 나온 통계적 수치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소비자의 일상적 언어 표현과 행동을 주시하고, 이를 뛰어넘어 그들의 무의식까지 탐구하며, 그리고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와 방식을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는 기업 또는 마케팅 담당자들이 보다 시야를 넓혀 심리학, 사회학, 언어학, 나아가 문학적 영역에까지도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인간에 대한 관심과 관찰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12) 그러므로 무의식을 중시하는 인간 행동이론에서는 추세를 매우 중요한 징표로 본다.

경선 이전에 16.1%로 가장 낮은 지지도를 기록했던 오세훈 후보는 경선 직후 24.2%로 8.1% 증가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35.6%로 11.4% 증가해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하는 반등을 보여주었다.

무의식이 지지도를 뒷받침해 주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지지도에 큰 변화가 없던 안철수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급격한 지지도 상승과 관계없이 지지도에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산토끼 위주의 지지자들은 지지도 추세가 없고 이슈에 따른 상승 하락이 반복된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여론 조사에서 볼 때 안철수 대표의 지지는 산토끼 위주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안철수는 무의식적 지지층이 옅은 것이다.

13) Is Regional Voting Still Effective? Empirical Analyses of Local Elections in Korea 현대 정치 연구 2015. 봄호

14) Based on these results, there appears to be little possibility of change

in regional voting behavior in Korea.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elections

in Korea will continue to be unable to escape the effects of regional domination.


15) 지역주의 : 선거를 할 때 각종 정당을 비롯하여 국민들 자체가 은연중에 지역주의를 조장시키는 면이 있다. 선거 유세를 펼치는 후보자와 정당들이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실 시선을 끌기 위한 용도이거나,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경우가 많다. 시작 구호와는 다르게 유세의 내용을 파헤쳐보면 결국 지역주의가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후보자들이나 국회의원들이 지역주의를 놓지 못하는 국민들의 무의식에 잠재한 지역주의가 한 몫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선거유세는 말 그대로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함인데 지역주의적 발언을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는 국민들의 무의식적인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지역주의 타파’라는 말 속에는 이미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분위기를 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를 완전히 없애야한다는 탁상공론보다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16)

Voters’ region of origin and age are the two most important factors in vote choice, irrespective of the socioeconomic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ir regions.

17) The election results also showed an ideological division along geographical lines in the country’s southern regions -- a return of regionalism that appeared to have faded out in the parliamentary elections four years ago.

http://m.koreaherald.com/amp/view.php?ud=20200416000918


18) 서울·인천·경기지역출신이 전체의 31.3%인 9백26만8천명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서울 경기 인천은 외지에서 온 사람의 비율이 거의 다 이므로 이들은 집토끼 분석에서 제외한다.



19) 정치권에 밝은 인사의 말에 의하면 대선 준비를 하는데 당시만도 하루에 일억원씩 들었다한다. 현재에도 상당한 돈이 들 가능성이 있다. 김종인 전위원장은 공영선거제도 때문에 대선에 돈이 안든다고 하나 대선 준비기간에 상당한 돈이 든다는 것이 정치계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예비후보 기간을 개인 자금 또는 후원금으로 버틴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며 “지금까지 단일화 때까지 끌고 간 정치인은 정몽준, 안철수 둘밖에 없다

20) 토착왜구니 친일파라는 말은 모욕적인 말인데 모욕을 받는 경우 이 감정은 무의식으로 전환되기가 쉬워 진다. 치매라고 한 오시장은 잘못한 것이다. 이점을 지적한 김종인은 옳은 것이다. 앞으로 문대통령을 정책적으로 비판하고 원색적으로 모욕하는 것은 안할 듯하다.


21) 여당의 친일 프레임은 선거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고 주장한다. 가령 징용공 판결로 일본이 경제보복에 나섰을 때 조국 당시 민정수석은 『일본회의』라는 책을 들고 회의에 나왔다. SNS에 ‘죽창가’를 올리기도 했다. 이 문제가 행여 정권 책임론으로 번질세라 민족주의 정서를 소환해 상황을 돌파하려 한 것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89635.


22) 예컨대 여당에서 가덕도 신공항 카드를 내놓자 야당에서 그 위에 한·일 해저 터널을 얹어 되받아친다. 둘 다 진지한 고려에서 나온 정책적 의제가 아니라 지역 민심을 사려고 급조한 선거용 공약일 뿐이다. 해저 터널은 경제성이 불투명하고, 가덕도 신공항은 이미 경제성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3) 재야권 논객은 “‘친일’의 프레임. 히데요시의 ‘정명가도’까지 등장하고 난리가 났다. 총선은 한·일전 만들더니, 보궐선거는 아예 임진왜란으로 치르려나 보다”.라고 비판한다.

24) 아래 보듯이 윤석열은 친일주의자 일 수 밖에 없다.

1931년생으로 공주 농고와 연세대 경제학과,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윤 교수는 1997년까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를 맡으면서 통계학회·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겸임했다. 윤 교수를 잘 아는 이들은 “윤석열 전 총장의 강골 기질이 아버지를 닮았다”고 말한다.

[출처: 중앙일보] "석열아 괜찮냐?""제 걱정 마세요"…윤석열 부자의 대화법


26) 다만 이 글에서는 이재명과의 대결문제는 다루지 않겠다. 나중에 해보기로 한다.


27) 김대중 대통령의 전두환 사면 주장 전략을 잘못 이해한 결과이다.


28)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에 지지율이 밀리는 민주당 일각에서 6·4 지방선거....라고 하고 있다.

30) 국민의당이 흡입하는 중도층보다 기존 여야 정당에 대한 분노로 늘어난 부동층이 많을 것

31) 차기 대선 여론조사 대상에 안철수를 포함시켰다. 안철수는 박근혜와의 1:1 가상대결에서 43.2%를 기록해 40.6%를 기록한 박근혜를 이겼다. 이명박 정부 들어 박근혜가 차기 대선 지지율 2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휴대전화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59.0%, 박근혜 32.6%로 나와 차이가 더 벌어졌다.[71] 특히 야권 후보들 중에는 지지율 31%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한 문재인(16%)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72]

안철수는 20~30대 젊은층, 대학생, 화이트칼라, 호남지역에서 6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34)

이 당시에 일부 시각에서 안철수가 너무 간본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정치 출마때부터 하는지 마는지 애매한 입장표현을 지속했는데, 단일화에서도 그 것이 마찬가지로 진행되어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

https://namu.wiki/w/%EC%95%88%EC%B2%A0%EC%88%98/%EC%A0%95%EC%B9%98


35)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82142.html


36)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82142.html


37) 야권단일 후보가 되면 국민의힘과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승리한 뒤 합당 절차를 밟겠다는 게 안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합당 추진을 “야권 대통합의 길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의힘으론 중도층을 포괄하지 못한다던 그가 합당을 거론한 자체가 눈에 띄는 변화이지만, 단일후보 자격으로 서울시장이 될 경우를 합당 추진의 주요 필요조건으로 제시했다.



41) 안 후보는 야권 대통합의 실행 방안을 3단계로 설명했다. 먼저 자신이 야권 단일후보가 돼 국민의힘과 통합선거대책위를 만들고, 서울시장으로 당선돼 당원의 동의를 얻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한 뒤, 범야권 대통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2)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타이밍이라는 뜻으로 김 위원장이 즐겨쓰는 `별의 순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의 별의 순간은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였다고 짚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안 대표의 지지도가 40%가까이 됐을 때였는데 박원순 시장과 단일화 하면서 그 순간을 놓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대표의 향후 대권 도전에 대해서는 "꿈은 꿈으로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43) 호남 지역과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광주·전남(윤석열 41.4% vs 이재명 40.8%)에서는 두 사람의 지지도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보수 성향 응답자는 윤 전 총장을 75.4% 지지했고, 진보 성향 응답자는 이 지사를 61.4% 지지했다. 중도 성향 응답자(52.4% vs 32.8%)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45) 이제 결론은 분명해졌다. 상대 진영의 어젠다를 선점하고 외연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PK의 인정을 못 받는 PK 출신 대통령'은 절대 출현할 수 없다는 점이다. PK 주자들은 무슨 수단을 동원하든 절대 집토끼를 놓쳐서는 안 된다.


47) 2016.1.29.자 나의 페이스북 Zero-Hour Research 포스팅


48) Zero-Hour Research 페이지


49) She argued that capitalist economies were doomed to

stagnate unless markets outside the capitalist arena could be utilised, although she

also acknowledged the importance of government expenditure on armaments.

the possibility of the government raising the level of aggregate demand

In an open economy with a government, Luxemburg’s solution, logically speaking,

points to a foreign trade surplus and/or government sp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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